23년 1월 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22년 1월 1.25%에서 3.5%까지 인상되면서, 대출 금리가 말도 안 되게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받은 대출이 고정금리면 괜찮겠지만, 변동금리인 경우 이자부담이 증가하면서 가처분 소득이 많이 줄어들어 국민들의 생활이 힘들다는 내용의 뉴스가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결혼 자금 마련, 주거 공간 구매, 사업이나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경우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등 가파르게 상승한 대출금리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에서 대출은 필수적인 부분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늘은 급등하는 금리로 인한 대출이자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 4가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돈과 관련된 내용이니 꼭 읽어보시고 필요하시다면 실천으로 옮겨 조금이라도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시길 바라겠습니다.
첫 번째 : 대출 중도상환
첫 번째 대출이자를 줄이는 방법은 대출원금의 거치기간 내에 일부 상환하는 것입니다. 이자를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원금을 빠르게 갚는 것입니다. 갚을수록 더 적은 원금에 대한 이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원금을 줄이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도상환을 해야 하고 금융기관 및 금융상품마다 중도상환수수료율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0.5% ~ 2.0% 사이입니다. 또한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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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연 금리 3.5%, 5년(60개월) 만기 원리금균등상환방식, 원리금 매달 1,819,174원
총 이자액 = 9,150,472원
2년(24개월) 후 중도상환하지 않고 계속 상환한 경우 (대출잔액 62,083,472원)
남은 대출 이자 : 3,406,824원
3년 후 중도상환 1,000만 원, 중도상환 수수료 50,000원
남은 대출 이자 : 2,383,227원(대출잔액 52,083,472원)
☞ 약 973,597원의 대출이자 줄일 수 있음
대출을 중도상환 하면서 대출에 대한 잔금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매달 상환해야 하는 대출이자도 줄어들게 됩니다. 결국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면서라도 대출의 잔액을 줄이는 것이 훨씬 돈을 아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대출 중도상환 제도를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 대환대출
대환대출이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뒤 보다 금리가 낮은 금융기관에서 신규 대출을 받아서 기존의 대출을 상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대출이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행되며, 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이 출시됐다면 대환대출을 실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용대출 가조회를 할 경우 조회에 대한 기록은 남지만, 신용점수 변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신용대출에 대해 알아보시면 되겠습니다.
대환대출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보통 주거래 은행이나 여러 개의 은행을 비교, 분석하여 저금리의 대출상품을 찾아보면 됩니다. 금융 플랫폼이나 모바일의 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해서 은행별 대출상품을 한눈에 보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 금리인하요구권 활용
가장 많이 잘 알려져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에 대한 상환능력이 더욱 좋아졌을 때 대출을 실행하였던 금융기관에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대출실행 후 연 소득이 올라가거나, 직장 내 직위 상승 등으로 인해 신용등급 상승 등 상황이 좋아졌다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승진이나 급여가 올랐어도 그동안 부채에 대한 비율이 상승했다면 금리인하요구가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을 통해서 본인의 신용등급 상승에 대한 입증자료를 해당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됩니다.
네 번째 :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
마지막은 대출의 상환방식을 알아보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출의 상환 방식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과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이 있습니다. 또한 대출상환에 대한 부담을 잠시 동안 줄이기 위해 일부기간 동안 거치하는 거치식상환방식도 있습니다. 보통은 대출이자의 총액이 가장 비싼 거치식상환방식보다는 원리금,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출이자 줄이는 상환 방식 : 원금균등분할상환 > 원리금균등분할상환 > 거치식상환
위에서 말한 4가지(중도상환, 대환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상환방식)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보고 상황에 맞게 조합하여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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